살 빠지는 차 6가지

현재 체중 감량 중이라면 무엇보다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방법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이에 차 마시는 습관을 추천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엄청나게 살 빠지는 효과를 가져다주는 건 아니지만, 건강한 음료를 하루의 루틴으로 꾸준히 가져간다면 신진대사 활성화를 통해 지방 제거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에 소개하는 음료와 차들은 분명 전반적인 신체의 건강과 함께 체중 감량의 효과를 가져다줄 것입니다.

찻잔을 들고 있는 여성

1. 녹차
녹차를 마신다는 것은 신진대사 활동에 지속적인 자극을 가하는 것과 같습니다. 폴리페놀의 일종인 카테킨은 녹차를 대표하는 폴리페놀로서, 강력한 항산화 효과와 함께 지방 연소 효과를 보여줍니다. 바로 갈색 지방을 활성화하여 백색 지방이 연소되도록 하는 것이지요.

또한 체지방의 원인이 되는 리파아제 효소를 억제하고 식욕을 감소시켜 주는 만큼,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면 항상 가까이해야 하는 음료라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체지방 제거를 위해선 하루에 3~5잔 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2. 보이차
흑차라고도 불리는 보이차에는 녹차의 13배에 달하는 갈산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갈산은 지방 분해를 활성화하고 LDL 콜레스테롤 농도를 감소시켜 주는데요.

리파아제의 활동을 억제하여 체지방이 쌓이는 것 또한 방지하는 만큼, 살 빠지는 차로 선택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참고로 보이차 추출물의 내장 지방 제거 효과는 연구를 통해 확인되었지요.

이러한 효과와 더불어 숙취 해소, 소화 촉진 등의 효능이 중국 본초강목습유에서부터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3. 물
하루 8잔 이상의 물이 건강에 좋은 건 알지만, 제대로 실천하기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다이어트와 미용을 위한다면 이 규칙을 잘 준수해야 할 것입니다.

물은 세포 기능을 유지하고 영양소를 운반하며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하는 데 있어 그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물이 부족하면 신진대사가 느려져 체지방이 쉽게 쌓이게 됩니다.

물은 포만감을 일으키는 호르몬 분비를 유도하기 때문에 식전에 물 한 컵은 식사량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되지요. 게다가 물이 체내에 흡수되는 과정에서도 칼로리가 소모되며, 지방 대사를 촉진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4. 레몬 물
맹물이 밍밍하다면 레몬 물을 마셔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비타민C와 구연산을 추가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레몬 물은 신진대사를 활성화하는 데 보다 효과적입니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살 빠지는 차를 찾는다면 레몬즙 1~2 큰 술을 한 잔의 물에 타서 하루에 2~3잔씩 마셔주는 걸 추천합니다.

녹차의 카테킨과 마찬가지로 레몬 물의 구연산 또한 리파아제 활동에 관여하여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C에 의한 카테콜라민 호르몬 분비 역시도 지방 연소를 보다 활발하게 해 주지요.

레몬 물에 의한 체지방과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는 연구를 통해서 확인된 바 있습니다.

5. 생강차
생강에는 진저롤, 쇼가올, 쇼가올-R과 같은 신진대사 활성화 성분들이 가득하여 체중 감량에 큰 도움이 됩니다.

진저롤은 담즙 분비를 촉진하여 소화를 돕고 지방을 태우며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줍니다. 쇼가올의 경우 지방 세포의 형성을 억제하고 지방의 배출을 촉진하기 때문에 비만 치료제의 성분으로도 활용되고 있지요.

생강차의 체중 감량 효과는 단기간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기에 꾸준한 섭취가 필수라 할 수 있습니다. 얇게 썬 생강이나 생강가루를 뜨거운 물에 우려내어 하루 1~2잔 마셔주면 됩니다. 

6. 사과 식초
사과를 발효시킴으로써 비타민C, 구연산, 초산, 아미노산 등의 성분을 함유하는 사과 식초를 우리는 음식을 만드는 용도로만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다이어트에 있어 매우 각광받고 있는 음료이기도 합니다.

사과 식초는 리파아제 분비와 갈색 지방 활성화를 통해 지방이 몸에 쌓이는 걸 억제해 줍니다. 게다가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어 건강 음료로도 관심이 높지요.

1~2 큰 술의 사과 식초를 물이나 꿀물에 타서 마시면 되는데, 위가 약할 경우엔 속 쓰림과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산성 때문에 치아가 상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빨대로 마시는 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