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분비물 냄새별 원인과 개선 방법
여성들은 남성들에 비해 몸에서 나는 냄새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그것이 좋지 않은 체취라면 더욱 그러하지요. 자칫 연인이나 남편, 주변인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런 측면에서 분비물 냄새는 여성의 자존감을 크게 저하시키는 문제가 아닐 수 없으며, 심리적 스트레스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이 시도되는데요. 유산균이 좋다는 말에 질 건강 관련 유산균을 섭취해 보기도 하고, 청결제를 고민해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분비물 냄새의 원인을 파악하지 않고서는 만족할 만한 개선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냄새의 원인을 어떻게 분간할 수 있을까요?
그 단서는 분비물에서 나는 냄새 자체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냄새 별로 어떤 원인에 기인한 것인지, 이에 대한 정보를 소개합니다.
질 분비물 냄새 종류와 대처 방법
1. 생선 및 오징어 비린내
세균성 질염은 여성의 질에 생선 같은 비린내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이 상태는 질 내의 세균 균형이 깨져, '가드넬라(Gardnerella)'라는 세균이 과도하게 번식하면서 발생하는데요.
정상적인 질 내부의 산성도(pH)는 약 4.5로 약산성을 유지합니다. 이는 '젖산균(Lactobacillus)'이라는 좋은 세균이 살아가는 데 이상적인 환경이지요. 이 젖산균은 질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락토산을 생성하며, 이를 통해 질의 산성도는 유지되고 다른 유해한 세균의 성장은 억제됩니다.
그러나 세균성 질염이 발생하면, 가드넬라 세균이 질 내에 과도하게 번식하게 되어 젖산균의 수가 줄어듭니다. 이로 인해 질의 pH가 상승하여 약한 알칼리성 상태가 되지요.
이런 상태에서는 생선 비린내나 오징어 냄새와 같은 역한 냄새가 나게 됩니다. 즉, 세균성 질염은 질 내의 세균 균형과 산성도를 방해하며, 이에 따라 불쾌한 냄새가 유발됩니다.
이를 위한 치료는 가드넬라 세균의 과도한 성장을 억제하고 젖산균의 수를 회복시키는 것이 관건입니다. 여기에는 항생제를 처방받아 복용하는 게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pH 균형을 회복하게 해 주는 pH 젤을 약국에서 구입하여 먼저 시도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2. 효모 냄새
질에서 효모 또는 맥주 같은 냄새가 나는 것은 대개 곰팡이균 감염에 의한 것입니다. 주로 칸디다(Candida)라는 진균의 과도한 성장에 의해 발생하는데, 이 진균은 보통 건강한 질에서도 소량으로 발견됩니다.
그러나 특정 상황이 되면 과도하게 번식하면서 질염을 유발하는데요. 면역력의 약화, 과도한 스트레스, 특정 약물의 사용 등이 이러한 상황에 해당합니다.
또한 특정한 식습관도 칸디다의 과도한 증식을 일으킵니다. 대표적인 것이 고당분 식품이지요. 이런 이유로 당뇨 환자에게서도 전반적인 진균 감염 위험이 크게 나타납니다.
이외에 가공식품, 효모가 많은 식품을 과도하게 소비하는 것도 칸디다 진균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발효된 식품이나 요구르트와 같이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은 질의 건강한 미생물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부패한 고기 냄새
탐폰이 질 내부에 오랜 시간 동안 머물러 있을 때, 이는 '독성 쇼크 증후군'이라는 심각한 상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스타필로코커스 아우레우스'라는 특정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데요.
이 세균이 탐폰에 머물러 있는 피와 점액에서 번식할 때, 독소가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한 것 중의 하나가 분비물에서 나는 상한 고기 냄새입니다. 신체 증상으로는 발열, 식욕 부진, 혼란, 피부 발진 등이 있지요.
탐폰 사용에 있어서는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첫째, 탐폰은 항상 사용 지침에 따라 사용해야 하며, 가능한 가장 낮은 흡수력을 가진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탐폰은 4-8시간마다 교체해야 합니다. 만약 잠을 자는 동안 사용하려면, 잠자기 전에 교체하고 일어나자마자 교체해야 합니다.
셋째, 탐폰 사용 후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주의사항을 지키면 탐폰 사용으로 인한 감염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4. 금속성 냄새
생리혈은 철분을 함유하고 있어서 금속성 냄새를 띨 수 있습니다. 이것은 건강과는 무관하므로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순히 철분이 공기와 접촉하여 산화되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일 뿐이지요.
그러나 생리가 끝난 후에도 계속해서 금속성 냄새가 난다면, 생리 잔여물이 질 내부에 남아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때에는 생리혈이 완전히 배출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리 중에는 정기적으로 생리대를 교체하고, 생리가 끝나면 질을 깨끗이 세척해야 합니다.
특별히 세정제를 사용하기보단, 따뜻한 물만으로 씻는 것이 좋습니다. 소량의 식초를 물에 타서 사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앞서 소개한 pH 젤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