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터 오일의 발모 효과를 높이는 방법

캐스터 오일과 함께 사용하면 좋은 것

꾸덕한 점도 탓에 사용이 쉽지 않지만 일주일에 3, 4회 정도 꾸준히 사용하여 나름 길어진 속눈썹을 얻게 만들어준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로 캐스터 오일을 이용한 방법인데요.

머리카락에 대한 발모 효과를 본 분도 있으니, 탈모로 마음고생하시는 분들은 아래의 방법들을 꾸준히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올리브 오일
올리브유는 보통 식용으로만 생각하지만, 사실 모발과 피부 관리에 있어서도 가장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오일 중 하나입니다.
각종 항산화제와 페놀 화합물, 플라보노이드가 모발 성장을 돕기 때문인데요. 게다가 보습성이 뛰어나 촉촉하고 차분한 머릿결을 유지하는 데에도 좋습니다.

두피에 발적이 일어나거나 비듬이 신경 쓰인다면 이때 추천할 수 있는 것이 올리브 오일입니다. 두피가 건강해야 모발 성장도 담보할 수 있지요. 게다가 자외선 차단 효과를 지니고 있어 자외선에 의한 머리카락 손상을 방지합니다.
무엇보다 접근성이 좋은 점이 장점이라 할 수 있지요.

<사용 방법>

1. 캐스터 오일과 올리브 오일을 1:2 비율로 섞습니다.

2. 머리에 마사지하듯이 발라 줍니다.

히비스커스 꽃잎
무궁화 속에 속하는 히비스커스는 꽃 자체도 아름답지만 민간 약재로도 오랜 세월 사랑받아 왔습니다. 이런 약리적인 특성은 폴리사카라이드라는 복합 탄수화물과 안토시아닌 등에 기반하고 있지요.

특히 인도 전통 의학에서 히비스커스 추출물을 모발 성장을 위한 약재로 사용해 왔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 만큼 꽃잎을 캐스터 오일과 섞으면 놀라운 시너지 효과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캐스터 오일과 마찬가지로 히비스커스 또한 뛰어난 항염·항균 작용을 통해 비듬과 가려움증을 예방하며, 천연 컨디셔너로서 모발에 윤기를 더해주기도 합니다. 드라마틱한 정도를 기대할 수 없지만 약간의 염색 효과를 주기도 하지요.

<사용 방법>

1. 인터넷에서 말린 히비스커스 꽃잎을 구입합니다.

2. 사용할 만큼 덜어서 깨끗이 세척합니다.

3. 약간의 물과 함께 믹서기에 갈아서 반죽처럼 만듭니다.

4. 히비스커스 꽃잎 1스푼 정도의 양에 캐스터 오일 3스푼을 섞습니다.

5. 둘을 잘 섞어 팩으로 만든 뒤 두피 곳곳에 발라 줍니다.

6. 1시간 정도 방치한 후 깨끗이 씻어 냅니다. (방치 시간은 좀 더 늘려도 좋습니다.)

 

 

계란
계란은 음식으로서의 가치에도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피부에 사용할 팩의 재료로서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계란에는 비오틴과 레시틴, 단백질이 풍부하여 케라틴으로 이루어진 모발을 탄탄하고 풍성하게 유지해 주기 때문이지요.

이런 계란을 캐스터 오일과 함께 사용하면 더 좋은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사용 방법>
1. 그릇에 계란 1개를 풀어서 젓습니다.
2. 캐스터 오일 4스푼을 넣고 잘 섞습니다.
3. 머리에 바르고 30분 동안 방치한 후 깨끗이 씻어 냅니다.
 

캐스터 오일 사용 팁

위에서 설명한 방법들로 모발 성장을 도모하고자 한다면, 적정한 횟수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특별히 불편함을 유발하지 않는다면 그 이상도 가능하지요. 저의 경우 2, 3일에 한 번으로 눈썹을 풍성하게 하는 데 효과를 봤습니다.

참고로 에센셜 오일 중 상당수는 보습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주기에 얼굴에도 많이들 바르시는데요.
개인적인 느낌상 캐스터 오일은 얼굴 솜털을 굵어지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두피와 눈썹에만 사용하시길 권합니다.

캐스터 오일을 다른 에센셜 오일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괜찮은지 궁금한 분들이 있는데요. 캐스터 오일을 비롯한 대부분의 에센셜 오일은 다양하게 블렌딩하여 사용하는 게 일반적인 사용법입니다. 특별히 알레르기가 없는 이상 로즈마리, 호호바, 코코넛 오일과 혼합하여 사용할 수 있지요.

항산화 효과와 항균 작용으로 정평이 나 있는 캐스터 오일은 분명 모발 건강과 두피 트러블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코코넛 오일, 알로에 베라, 꿀을 활용하여 그 효과를 더욱 높이고자 한다면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