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가 조언하는 콜 포비아 개선 방법
콜 포비아는 사회적 상황에 기인한 불안 장애일 뿐, 정신과 질환이라 할 수는 없습니다. 근본적으로 사회적 소통 기술의 미비에서 비롯된 측면이 있습니다. 따라서 스스로의 행동 교정을 통해 얼마든지 극복해 나갈 수 있는 것이지요.
전화 공포증이라고도 불리는 이 증상에 대한 대처는 점진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또 대처하고 개선해 나가는 방법도 사람마다 조금씩 달리해야 하지요. 하지만 대체로 통하는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전화 공포증이라고도 불리는 이 증상에 대한 대처는 점진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또 대처하고 개선해 나가는 방법도 사람마다 조금씩 달리해야 하지요. 하지만 대체로 통하는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다양한 콜 포비아 개선 방법
1. 부정적인 생각에 맞서기
콜 포비아를 부채질하는 부정적인 생각이나 지나치게 어림짐작하는 태도를 스스로 인지하고 이를 깨려는 노력이 뒷받침 뒤이어야 합니다.공포가 현실적으로 예상되는 무언가에 근거한 것인지, 근거 없이 최악의 결과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지는 않은지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부정적인 생각이 현실성이 떨어지고 망상에 가까운 것이라면, 보다 균형 잡히고 현실적인 생각들로 이를 대체하는 연습을 부단히 해야 합니다.
2. 점진적 노출
가장 중요하면서도 피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불안감과 초조함을 안기는 전화 통화에 스스로를 점진적으로 노출하는 것입니다. 우선 친한 친구나 가족들처럼 비교적 전화하기에 부담이 덜한 상대를 고르십시오. 짧은 배달 주문 전화도 괜찮습니다. 그렇게 차츰 통화에 시간을 할애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스스로를 컨트롤할 수 있게 되면서 불안감이 누그러지고 자신감은 올라갑니다.친한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대화를 나눌 때, 굳이 내 이야기를 하려 하지 마십시오. 상대의 말에만 집중하며 짤막한 호응을 해 주는 것만으로도 대화가 무리 없이 진행된다는 걸 깨닫게 될 것입니다.
3. 준비와 예행 연습
전화 통화에 예행 연습을 한다는 것은 언뜻 우습거나 바보스러워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통화나 대화에 능수능란한 사람들도 사전에 이런 준비 과정을 거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그들의 목적은 불안 해소에 있는 건 아닐 것입니다.중요한 전화를 걸거나 상담을 통해 의문을 해소하고자 할 때, 콜 포비아 탓에 자주 잊어 버리는 습관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질문 목록을 미리 작성하십시오.
목록을 작성하면 중요한 내용을 놓치지 않는 이점도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따로 있습니다. 해야 할 질문을 예상하고 예측하는 과정을 통해 통화 중 주도권과 자신감을 갖게 된다는 점입니다.
4. 심호흡과 이완 기술
전화 걸기 전과 전화 통화 중에 심호흡을 하거나 긴장을 이완하는 자신만의 방법을 터득하여 마음을 최대한 진정시키고 불안을 줄이시기 바랍니다. 천천히 깊게 숨 쉬는 것은 심박수를 안정시켜 주며, 다름 감각의 이완도 촉진할 수 있습니다.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숨을 들이 마신 다음, 5초 동안 숨을 참은 다음 천천히 내뱉는 것입니다. 이것을 3~5회 반복한 후 전화를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5. 대본이나 노트 사용
중요한 정보를 잊어버릴 것에 대한 염려는 말을 더듬는 증상으로 이어집니다. 이에 통화 대화를 이끌어 줄 수 있는 대본이나 노트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핵심적인 내용이 적혀 있다면 한결 마음을 놓을 수 있고, 그로 인해 대화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입니다.6. 주변인 도움 받기
콜 포비아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 특히 젊은 세대들이 겪는 증상입니다. 때문에 자신의 불안과 긴장감에 대해 주변 친구나 주변인들에게 터놓고 얘기한다면 의외로 해결 방법에 대한 많은 조언을 얻게 될 것입니다.7. 양해 구하기
자기 주장을 떠올리고 상대에게 전달하는 기술을 익히는 것이 전화 공포증을 이기는 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대화 중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상대에게 예의를 갖춰 양해를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하는 것은 대화를 진행하는 데에 방해되는 행동이 결코 아님을 상기하시기 바랍니다.결론
서두에도 언급했지만 콜 포비아는 정신과적 질환이라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만연해 있으며 고쳐 나가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전화 공포증으로 일상 생활에 지장이 크고 무력감이 들 정도라면, 정신 건강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트라우마가 원인일 경우 지속적이고 세심한 상담 치료가 더욱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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