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의 변화로 알 수 있는 임신 중 질염, 자궁근종

배에 손을 얹고 있는 임산부

개요

생명의 잉태와 출산의 과정은 알게 모르게 많은 고충을 동반합니다. 전에 없던 소양증, 방광염, 치질 등으로 큰 불편을 겪는 것이지요. 냉의 변화 또한 여간 신경쓰이는 게 아닙니다. 여기에 임신 전에는 미처 몰랐던 자궁근종도 임신 기간을 힘겹게 만드는 요인이지요.

냉의 심상치 않은 변화를 간과했다가는 자칫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위험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합니다.

호르몬 변화에 의해 냉의 색깔과 분비량 등에 변화가 생기는 건 임신 중이라 하여 예외가 아닙니다. 임신을 하게 되면 그 양도 증가하며 시큼한 냄새와 노란 빛깔을 띠게 됩니다.

임신 초기에는 색이 유독 진한 것에 대해 염려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이런 현상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착상혈이 분비물에 섞여 나오기 때문이지요.

물론 색깔이 항상 노랗고 진한 것은 아닙니다. 하얀색을 띠기도 하며 짙은 갈색을 띠기도 하는 등, 다른 사람의 경험과 다소 차이를 보이기도 하는데요. 이는 황체 호르몬 증가가 충분하지 않은 데서 비롯된 것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여 문제가 될 정도의 상황은 아닙니다.

냉 상태가 암시하는 질환들

1. 질염

냉에서 전에 없던 냄새가 난다든지, 색이 변한다든지 하는 변화는 산모의 건강과 체질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따라서 개인 간 다소간의 차이는 당연한 것이지요.

임신을 하게 되면 일반적으로 분비물의 양은 증가합니다. 임신 전의 50% 정도라고 보면 되는데요. 하지만 그 양이 너무 과다하거나 생선 썩는 냄새가 날 경우, 또 소변을 볼 때마다 통증이 일어난다면 질염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이미 잘 알고 계시겠지만, 임산부에게 질염은 흔한 일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방치해도 된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세균성 질염이 양수 감염으로 이어질 경우 조산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지요.

무엇보다 칸디다 균이 분만 중에 아기에게 전염될 위험도 생각해야 하는 것입니다. 아기의 구강, 생식기, 항문은 물론 심장과 뼈에까지 감염이 일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는 자칫 질식과 혈액 응고를 초래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뇌수막염과 지체장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미숙아라면 패혈증에 의한 사망 위험까지 높아지지요.

임산부라면 항상 냉의 색깔과 냄새, 외음부 가려움 등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해야 하는 것입니다.

2. 자궁근종

임신 중 냉이 흰색을 띠면서 피가 섞여 나온다면 자궁근종 및 자궁경부암에 의한 부정출혈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신속히 부인과 검진을 받아봐야 하지요.

개중에는 자궁근종이 불임을 유발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는 일부에만 국한되는 경우이기 때문에 임신한 사실만으로 자궁근종 가능성을 배제해선 안 됩니다.

사실 30~40세 여성의 50%가량이 가지고 있을 만큼 흔한 것이 자궁근종이지요. 그런 만큼 자궁근종이 태아에게 위해가 된다거나 분만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일은 흔치 않습니다. 물론 자궁근종은 크기와 위치에 따라 임산부에게 미치는 영향이 다른데, 대체로는 큰 문제를 야기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임신 중에 겪는 호르몬의 변화는 자궁근종의 크기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임산부는 복통을 앓을 수도 있고 분만 시 심한 산통을 겪을 수도 있지요.
크기와 위치에 따라 조산과 사산의 위험도 내포하기 때문에, 임신 전이나 후에 자궁근종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면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자궁근종에 의한 통증이 발생한다면 그 시기는 대체로 임신 4~6개월 즈음입니다. 통증이 있다 해도 수일 내로 사그라드는 경우가 많은데, 만일 지속되거나 정도가 심하다면 자궁 수축을 막기 위해서라도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신속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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