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닷 투데이

감기나 기타 감염 질환으로 인후통을 겪는 분들은 음식에 세 가지를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첫째, 어떤 것이 인후통에 좋은 음식인가? 둘째, 영양과 목 넘김이 좋은 음식은 무엇인가? 셋째, 어떤 음식이 인후통을 악화하는가?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인후통에 좋은 음식 1. 얼그레이 차 얼그레이 차는 홍차와 베르가모트 에센셜 오일의 조합으로 만들어지는데, 그 부드러운 맛과 함께 인후통을 완화하는 뛰어난 효과를 지녔습니다. 특히 베르가모트에는 진통 완화 효과와 항균, 항염 특성이 있어, 인후부의 통증을 가라앉히는 데 효과적입니다. 이런 이유로 얼그레이 차는 오랜 세월 동안 인후통과 다양한 질환의 치료제로 활용되어 왔습니다. 2. 마늘차 마늘은 천연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로서 그 효능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마늘은 인후통에 좋은 음식으로 추천할 만하지요. 더욱이 마늘의 항염성은 인후부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에 큰 도움을 줍니다. 마늘을 생으로 먹는 것이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마늘 몇 개를 이용해 따뜻한 마늘차를 끓여 마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코코넛 오일 코코넛 오일은 피부 관리에 주로 사용되지만, 그 이상의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인후통 완화에 큰 도움이 되는데요. 코코넛 오일의 주성분인 중간 사슬 지방산과 모노글리세라이드는 자연의 항생제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이들은 목의 통증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면역 체계를 강화해주기도 합니다. 4. 계피차 계피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오랜 세월 동안 전통 약재로 활용되어 왔습니다. 강력한 항산화, 항균, 해열, 항염증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특성 덕분에 계피차는 감기와 인후통에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따뜻한 물이나 음료에 계피를 우려내거나 계핏가루를 섞어 마시는 것만으로도 인후통을 크게 완화할 수 있습니다. 5. 따뜻한 꿀물 꿀 한 스푼이면 어렵지 않게 인후통에 좋은 차를 만들 수 있습니다. 따뜻한 물에 꿀을 섞어 마시는 것은 간단하...

수술 전까지의 과정 한동안 잠잠하던 부비동염이 재발하여 대학 병원에서 검진을 받게 되었습니다. 비용과 예후 모두 긍정적인 후기들이 많길래 좀 기다리더라도 대학 병원을 선택하였지요. 재발한 것도 속상한데 상태도 좋지 않다고 하더군요.  3개월가량을 대기한 후 마침내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수술 전엔 입원을 하지 않지만 수술 이후 하루 저녁 입원해야 합니다. 또 예약된 수술 시간보다 2시간 정도 미리 도착하여 준비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보호자가 필수인지는 수술하는 병원마다 다를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선 환자복으로 환복한 뒤, 혈압과 키, 몸무게를 측정하고 몸 상태를 점검하는데요. 그 후 항생제 반응 검사를 마치고 30분 이상 링거를 맞아야 합니다.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지만 어쨌든 수술이니만큼 사전 동의서를 작성합니다. 내 수술 차례가 되면 침대에 누운 채 수술실로 이동한 뒤, 수술실에서 다시 수술 침대로 옮겨 눕습니다. 호흡기를 착용한 채 지시에 따라 심호흡을 몇 차례 하고 나면 마취에 들어 갑니다. 참고로 부비동염 수술은 수면 마취와 전신 마취 둘 다 가능합니다. 이론적으로는 수면 마취가 좀 더 회복이 빠르고 후유증이 적다고 하지만, 둘 다 경험해 본 입장에서는 큰 차이를 느끼진 못 했습니다. 수술 이후의 과정 마취 중이었으니 당연히 부비동염 수술 과정이 어떠했는지는 알 도리는 없습니다. 수술을 마치고 회복실로 이동하여 진통제를 맞은 뒤 30여 분 동안 대기하다 입원실로 이동했습니다. 수술 이후 수차례 가글을 하여 입안의 이물질과 피를 뱉어 내야 합니다. 이때까진 물을 마실 수도 없습니다. 갈증이 나더라도 네 시간 정도는 참아야 하지요. 당일 저녁 식사로는 유동식이 나옵니다. 회진 때 수술 경과가 좋다는 말을 들으니 안심이 되더군요. 하지만 수술 당일 날은 편한 잠은 포기해야 합니다. 밤이 되면서 통증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데다가 제대로 눕지 못 하기 때문이지요. 코에서 출혈이 계속 일어나기 때문에 웬만큼 상체를 일으킨 자...